‘무적’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휴스턴 로켓츠에 밀려 2위… 올스타 브레이크 후 분위기 반등하나

'무적'으로 평가되던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밀려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위협하던 휴스턴 로켓츠에게 결국 1위 자리를 내어주고 만 것이다.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왕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골든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23일 금요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이번 시즌에도 스테판 커리와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 등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은 여전히 강력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허점을 노출하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결국 휴스턴의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 4패로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결과를 얻은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우리는 지난 1월 리그 최악의 수비를 하는 팀이었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경기는 물론 각종 행사에 참여하며 주축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된 것 또한 부진의 한 원인이었다. 따라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선수들의 체력이 얼마나 회복되었는지가 후반기 골든스테이트의 성적을 결정지을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포문을 여는 첫 경기에서 오라클 아레나를 찾을 팀은 최근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전력을 보충한 LA 클리퍼스다. 클리퍼스는 프랜차이즈 스타 블레이크 그리핀을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에이브리 브래들리, 토바이어스 해리스 등을 데려왔다. 루 윌리엄스는 클리퍼스에 잔류를 선택,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클리퍼스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트레이드의 결과가 성공적이었는지는 시즌이 끝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후반기를 엿볼 수 있을 이번 경기는 오는 금요일 낮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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