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작업차량 탈선으로 지연...3호선-4호선-5호선 까지 운행 차질

23일 오전 3시 40분께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야간 시설 공사 작업을 하던 모터카 차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 9호선에 따르면 이 사고로 마곡나루역에서 개화역 방향 열차 운행이 첫차부터 1시간 넘게 중단되면서 오전 7시 20분 현재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9호선을 이용하는 한 승객은 "작업차가 탈선돼 지연되고 있다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다"고 상황을 전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9호선 마곡나루역까지만 운행 중", "김포공항역 선로 장애로 복구 중" 등의 글이 잇따랐다.

9호선의 문제만이 아니였다.

23일 오글로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이 19분 가량 지연운행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5호선도 안전문 장애로인한 지연 운행이 이어지고 있고 1호선마저 회기역 열차고장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있다.

잇따른 지하철 고장 문제로 누리꾼들은 "고장이 잦으면 원인을 찾아서 고쳐야지", "지하철 고장으로 내 연차 날라가네", "아 출근길이 정말 지옥이다", "지하철 고장이 뭐 맨날 나냐"등 반응을 보였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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