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데 대해 보수 진영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역정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구요?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영철 부위원장이 지난 2010년 정찰총국장으로 재임 시 천안함 폭침 사건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란 점 때문인데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김영철 방남에 대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전기가 되길 기대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 반면, 자유한국당 이은권 대전시당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참으로 우리나라가 걱정”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김영철의 방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같은 당 정용기 의원도 “천안함 폭침으로 우리 아들들 46명을 희생시킨 김영철을 올림픽 폐막식에 불러 칙사로 모신다니 이거야말로 나라가 맞는가? '이게 나라냐?'라고 묻는다. 분노할 때는 분노해야 한다. 국민들이 모두 일어나야 할 때”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자 대전시당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남북장성급회담 대표로 김영철이 방남했을 때 남북대화를 촉구했던 한국당, 당시 새누리당의 이중적 잣대를 꼬집었습니다.

2-6·13 지방선거가 정확히 11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이 설전을 벌였다구요?

▲자유한국당의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어제 유성갑 당협위원장 취임식을 가졌는데요. 시장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취임식에서 박 위원장은 "유성에는 4선 국회의원과 재선 구청장이 있지만 많은 현안이 논란으로 이어졌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시장 후보인 이상민 의원과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을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의 발언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표류, 호텔리베라유성 폐업 사태 등 유성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현안을 겨냥한 것으로, ”8년 동안 유성은 달라진 게 없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는데요.

허태정 전 청장 측은 오늘 반박 논평을 내고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박 위원장을 질타하면서,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실시한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유성구가 전국 69개 자치구 중 도시경쟁력 1위로 평가받은 점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는 자신과 민주당 이상민·조승래 의원, 유성구민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박 위원장에게 "대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건설적인 대안부터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3-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국제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구요?

▲충남도는 오늘 충남국제컨벤션센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는데요.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충남국제컨벤션센터는 천안·아산 R&D(연구개발) 집적지구 내 4만 5000㎡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건물 면적 7만 250㎡ 규모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충남국제컨벤션센터는 국제 행사 유치를 위해 2만㎡ 규모의 전시장과 중소기업홍보관,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되는데요.

충남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국제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4-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을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가 검거됐죠?

▲공주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구속된 27살 A씨는 지난달부터 인터넷을 통해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을 판다고 속여 17명으로부터 1100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A씨는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인기 종목 입장권을 웃돈까지 얹어 팔며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요. 피해자들은 10대 학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하고, 외국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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