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안방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25일 밤 11시 5분(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의 경기에서 맨유의 루카쿠와 산체스가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원정팀 첼시를 상대로 3-4-1-2 '스리백'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 해결사로 나설 루카쿠와 산체스 ... 맨유, 골 기근에서 벗어날까?

최전방에 루카쿠와 산체스가 나서고 제시 린가드가 2선 공격진을 구축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폴 포그바와 마티치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측면 윙백에는 각각 애쉴리 영과 발렌시아가 나선다. 필 존스와 스몰링 그리고 에릭 바이가 스리백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낀다.

현재 맨유는 '불안한' 2위(17승 5무 5패 승점 56)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토트넘전 0-2 패배 이후 지난 11일 뉴캐슬에게도 0-1로 패했다. 또 22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 원정길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와 산체스 '투톱' 카드로 지독한 골 기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바르셀로나 발목 잡은 첼시, 이번엔 맨유 무리뉴 가슴에 비수?

맨유에 맞서는 원정팀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으로 기용해 승점 3점 확보에 나선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3-4-2-1 포메이션을 선보일 에정이다. 최전방에 모라타가 나서고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이 2선 공격진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는 캉테와 파브레가스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윙백에는 각각 알론소와 모제스가 나선다. 크리스텐센과 케이힐 그리고 아스필리쿠에타가 스리백을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낀다.

현재 리그 4위(16승 5무 6패 승점 53)첼시는 2위 맨유에 승점 3점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지난 21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리뉴와의 지략 대결에서도 콘테가 3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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