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도 행복한 세상…” 포부 밝혀

▲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농부 박수현 씨가 지난 24일 오후 공주 리버스컨벤션에서 ‘착한 농부의 꿈’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다. 이건용 기자

박수현 씨가 지난 24일 공주시 리버스컨벤션에서 ‘착한 농부의 꿈’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농부 박수현 씨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용기와 도전이 결과를 얻는다”며 “농부도 잘사는 세상, 농부도 행복한 세상을 반드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어 “10년 동안 농사지으며 대한민국의 희망인 농업이 발전하고 농부들이 잘살기 위한 방법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는 더 나은 농촌, 농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농부들이 잘사는 방법을 이루기위한 길을 가겠다”고 역설했다.

원광대 김미경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풍물공연, 플루트와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박수현 저자가 지인들과 함께 농촌현실에 대해 토론하는 북 콘서트 형식으로 이어졌다.

윤석우 충남도의장은 “박수현은 진솔하게 사는 착한 농부다. 농부도 잘사는 세상을 만드는 착한 농부 박수현의 꿈이 영글어 가도록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착한 농부가 잘사는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뒤늦게 참석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수현이 새롭게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저자가 쓴 책의 내용이 실현된다면 지역사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가 꿈꾸는 사회가 이루어지도록 여러분들이 격려하고 도와줬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또 우영길·배찬식·이종운·김영미 공주시의원, 유영덕 공주교육장, 오영환 전 공주소방서장, 박미옥 공주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시민과 지지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박수현 씨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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