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지난 23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학습단체장 및 품목별 연구회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 제2, 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청양군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는 명영석 회장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함에 따라 제3대 최대균 회장(미니사과 연구회)을 비롯해 ▲전운성 부회장(미생물 연구회) ▲이미숙 부회장(농촌문화체험 연구회) ▲김기상 사무국장(미니사과 연구회) ▲윤상근 감사(블루베리 연구회) ▲이찬영 감사(마늘 연구회)를 신임 임원진으로 구성하고 앞으로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

이임하는 명영석 전 회장은 협의회와 기술센터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 받고 이임사를 통해 “임기 중 대과 없이 협의회를 이끌어 왔다고 자평하지만 혹시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너그러운 이해를 바라며,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전 연구회가 화합하고 결속하면 전국에서도 이름난 품목별연구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임 최대균 회장은 “자고 나면 눈부시게 바뀌는 무한경쟁시장에서 변화하는 자만이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음을 명심하고 지역 농업·농촌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선도 단체가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또한 군 농업기술센터 한종권 기술지원과장은 축사에서 “농가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이뤄낼 주역으로 청양군 품목농업인들의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품목별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에 이어진 연시총회에서는 단위 연구회 조직정비로 38개 정식연구회와 양파연구회 등 5개 준연구회를 의결했으며, 2018년 역점 추진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협의회 정관을 검토했다.

청양=김종성 기자 kjs36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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