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 22~23일 보건소 건강홀에서 14명의 동년배 상담사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 및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노년에 겪는 4고(질병, 빈고, 고독, 무위)에 따른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동년배상담사는 노년의 고민을 잘 이해하고 비슷한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가진 동년배의 유대감을 활용해 위기 노인과의 관계 형성 및 우울·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교육은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어르신행복상담센터, 건양대학교, 충남남부노인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위촉장 수여, 자살예방교육, 동년배상담사의 역할과 자세, 심리검사 및 안전관리, 노인 학대 예방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위촉된 동년배 상담사는 2인 1조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불안, 우울 등 고립된 노을 대상으로 4~8차례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상담활동 등 노인들이 노년을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의 심리적 고립감과 우울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동년배 상담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연계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논산=장태갑 기자 jtg012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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