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경진대회 포스터 발표자료.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23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계산과학공학 활성화와 융합 인재양성을 위해 ‘제7회 첨단 사이언스·교육허브개발(EDISON) SW 활용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슈퍼컴퓨터에 연결된 계산과학공학 프로그램을 사용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가상실험 연구를 하고 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KISTI의 첨단사이언스·교육허브개발사업(EDISON)로 개발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와 플랫폼을 활용한다.

올해는 구조동역학·전산설계·전산의학·도시환경·나노물리·계산화학 등 6개 전문분야에 109팀, 250명이 참가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며 특히 전산설계 분야는 계산과학공학 SW로 설계한 보행로봇으로 주행경기도 진행했다.

에디슨은 고급 융합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에 계산과학공학 SW를 보급·확산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컴퓨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가상 실험이 가능하고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SW로 구현할 수 있어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호응이 크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용 소프트웨어 480종을 개발해 국내·외 58개 대학, 1506개 교과목에서 5만 200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고 15개 중소기업의 문제해결도 지원했다.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도 사업 모델을 전수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2016년 인터넷에코어워드 사회공헌 혁신대상, 2013년 IDC ‘HPC Innovation Excellence Award’ 수상, 2014년 기초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KISTI는 올해 사용자들의 경험과 추천을 많이 받은 우수 SW를 제품화하고 서로 다른 전문분야의 기술을 융합한 SW를 제작하는 등 성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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