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라틀리프 귀화 이후 첫 태극마크 달고 뛰는 무대…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 변화는?

 

[FIBA 농구 월드컵 한국 vs 뉴질랜드] ‘라건아’ 합류, ’형제 맞대결’, ‘박찬희 동생’ 박찬웅 중계…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생중계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뉴질랜드와 일전을 치른다. 현재 2승 1패로 1위 중국에 이어 A조 2위에 위치해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할 수 있을까.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26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생중계되며,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와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바로 ‘라틀리프 효과’다. 미국 국적이었던 라틀리프는 지난 달 특별 귀화로 대한민국 국민 ‘라건아’가 되었고, 이번 월드컵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2년 울산 현대 모비스에서 데뷔한 라틀리프는 2015년 서울 삼성 썬더스로 팀을 옮겨 활약했고, 다섯 시즌 동안 2번의 외국인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팀의 허재 감독은 “라틀리프가 와서 든든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울산 현대 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준범도 “오랜만에 라틀리프와 재밌게 농구할 것 같다”고 밝혀 이번 뉴질랜드전 결과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한편, 박찬희가 또 한 번 대표팀에 승선한 가운데 그의 동생 박찬웅 캐스터가 26일 뉴질랜드전 중계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박찬웅 캐스터는 “대표팀의 활약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형도 다치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농구선수 출신이기도 한 그는 “뉴질랜드의 웹스터 형제와 한국의 허웅, 허훈 형제의 대결이 재밌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덧붙였다.

뉴질랜드는 FIBA 랭킹 30위로 35위인 한국보다 다섯 계단 위에 있다. 하지만 지난해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80대 86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어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 또한 승리를 기대해 볼 만하다. 

대한민국 농구 대표팀이 뉴질랜드를 꺾고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할 수 있을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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