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급식행정 반영 약속

대전시교육청은 27일 지역 내 2식 이상 급식학교 교감, 행정실장 및 영양(교)사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 관리자 역량강화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교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상호 교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내달 정기 인사발령 및 급식전담인력 재배치에 따른 학교급식 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선 급식관리 총괄자 지정 등 업무분장 명확화, 봄 신학기 식중독 예방 강화 방안, 급식 청렴도 제고,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개선 방안 협의 등을 토론했다. 이날 개진된 의견은 급식현장에서 실무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전체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신학기 초기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전 차단과 자율적인 식품안전 수준 및 위생환경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향후에도 수시로 급식 관리자 협의회를 거쳐 학교 급식 현장의 목소리를 급식행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현장 중심 급식지원을 위해 전문가 및 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 대전 학교급식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 및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질 높은 급식제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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