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해 ‘각급 학교 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 장애인 고용률 3.5%로 정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 2.9%를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현재 장애인 근로자 127명을 학교 및 기관에 배치해 청소보조, 사서보조, 배식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 3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장애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신규 채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계속근무기간 2년이 도래하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시교육청은 장애인 근로자 인건비 전액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이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 현장실습 및 직무, 보수교육 등 아낌없는 행·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종관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근무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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