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6일 제302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를 열고 충남개발공사 권혁문 신임사장에 대한 경영능력을 검증했다.

김동욱 위원장은 “공기업 사장이 공무원의 관리능력만으로 접근하면 문제가 생긴다”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대한 사장으로서 확고한 생각과 포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문 위원은 “전문경영인을 도입해 공사의 수익성을 창출해야 함에도 1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공직자 출신이다.

신임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임에도 공사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종화 위원은 “내포신도시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다. 축산악취와 열병합발전소 문제가 가장 큰 요인”이라며 “향후 충남도와 공사가 협업해 어떻게 대처할 지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나온 경영능력 검증보고서는 13일 제2차 행자위에서 채택해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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