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4%대 유지·5%이율 정기적금 '눈길'

저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마지노선이라고 여겨지던 4% 아래로 떨어졌지만 대전 소재 저축은행은 아직 4%대를 유지하고 있다.16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105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55%로 연초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대전저축은행은 정기예금(1년제) 금리를 최근 연 4.2%로 조정했다. 2년제 정기예금은 4.5%로, 저축은행중앙회가 집계한 평균 예금금리도 4.47%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세종저축은행도 2년 정기예금 금리를 4.07%로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하락의 원인은 금융위기 이후 이어진 저금리 기조다. 금융위기 전 연 7~8%대의 고금리를 주던 저축은행도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낮추기 시작했고, 5%대를 찾아보기도 힘들게 됐다. 저축은행의 평균금리는 올 3월까지 5% 초반대를 유지했다.이런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이 정기적금 금리를 5%로 적용해 주목받고 있다.세종저축은행은 1년 정기적금 예금금리를 연 5%로 내놓아 예금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www.fsb.or.kr)를 이용하면 전국 105개 저축은행의 금리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