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유익환 의장과 신재원 제1부의장, 김석곤 제2부의장은 21일 남궁영 도지사권한대행으로부터 긴급 도정현안 추진현황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안희정 전 지사의 불명예 사퇴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내년도 국비확보 등 지역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의장단과 남궁 권한대행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내포 열병합발전소 연료전환, 안면도 관광지 개발, 당진·평택항 매립지 분쟁, 충남화력발전소 밀집, 전국생활체전 성공 개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유 의장은 “지난 민선5기와 6기에서 추진한 정책이 과연 도민과 도정에 도움이 됐는지 검증해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것이 있다면 과감히 폐기하겠다”면서도 “민선6기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에 대해서는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남궁 권한대행은 “민선7기 시작 전까지 도정이 시스템에 따라 흔들림 없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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