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루미나리에 설치, 환상적인 빛 체험으로 이번 봄에 최고의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

세계 최초, 최대의 상설 ‘빛 테마파크' 충주 라이트월드가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 부지서 내달 13일 오픈한다.

이제까지 등불축제, 불꽃축제 등 일시적인 축제의 볼거리를 뛰어 넘어, 8만여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빛’이 연출할 수 있는 모든 예술과 문화를 보여주고 체험케 해주는 ‘빛 주제의 상설 테마 파크’는 세계 최초이고, 규모도 세계 최대이다.

2015년 첫삽을 뜬 이후 지금까지 약 4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진행되어온 ‘충주 라이트월드’ 대공사는 ‘라이트월드 유한회사(대표 이원진)’가 한국인의 혼을 담아 세계 테마파크의 신기원을 만들겠다는 당찬 비전에서 시작됐다.

8만여평의 한산했던 부지는 '세계의 빛, 충주의 빛, 생명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세계테마존, 충주테마존, 생명테마존, 메탈아트 라이트테마존, 어린이 테마존, 테크노 라이트존, 충주 플라자존, 엔터네인먼트존, 빛 캠핑존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서 연간 수백만명이 다녀갈 테마파크의 모습을 하루가 다르게 갖춰가고 있다. .

그 중에서도 전세계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하이라이트는 단연 세계 최대규모의 루미나리에이다. 충주 라이트월드의 루미나리에 전면부는 웅장한 성베드로성당이 빛으로 생생하게 재현되고, 그 앞 광장에서부터 무려 100미터 길이의 빛 터널이 이어진다. 빛 터널을 따라 화려하게 켜지는 100만개 이상의 LED 빛은 관람객을 완전히 압도하게 될 것이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음악과 주제에 따라 밝기와 색이 변화되는 빛 기술을 적용하여 관람객들은 여러 번을 지나가도 언제나 새로운 느낌의 빛 연출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루미나리에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진 아탈리아 '파울리첼리 라이트 디자인'회사가 현장에서 직접 시공하고 있다. 

그 밖에도 가족관람객을 위한 Cats & Dog 빌리지는 갖가지 조형물로 개와 고양이가 사는 동화 속의 나라를 조성하여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고, 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메탈아티스트가 만든 대형 조형물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잊혔던 상상력을 회복시켜 주는 체험공간이 될 것이다.

충주 라이트월드의 총연출을 지휘하고 있는 라이트월드의 이원진 대표는 충주라이트월드에서 체험케 될 빛의 쑈는 이제까지 많이 보아왔던 단순하고 정적인 LED 조명의 볼거리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관람객들은 우리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스토리에 따라 음악, 조명이 동적으로 함께 어울리면서, 살아 움직이는 빛의 향연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속에서 빛이 표현하는 우리 삶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면서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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