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 위치한 에머슨 골프클럽은 필자가 세종필드GC 대표로 근무 시절 월례 회의 차 다녀왔다. 에머슨 골프클럽은 차령산맥 줄기의 산수를 배경으로 40여만 평의 대자연 위에 조성된 27홀 규모의 골프코스다. 안성 시내에서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많은 골퍼들이 선호하는 골프코스로 해발 400m에 위치한 전형적인 산악코스의 위용을 지니고 있다. 에머슨 코스는 산악지형으로 구성된 마운틴 코스 9홀, 도전적이고 다이내믹한 레이크 코스 9홀, 하늘과 맞닿은 곳에서 전체 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코스 9홀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홀과 홀 사이가 보이지 않아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로지 골퍼와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와 적당한 난이도, 그리고 홀마다 느끼는 아기자기한 맛은 아마추어와 특히 여성 골퍼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에머슨은 친환경적이며 편안한 코스 설계를 지향하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길 핸스(Gil Hanse,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골프코스 설계)의 설계로 2012년부터 대대적인 리노베이션(renovation)을 실시하여 또 다시 변화된 모습을 고객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현재 리노베이션이 완료된 레이크코스는 기존보다 전장이 200m 정도 늘어났으며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함이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그린 연못을 건너 치는 숏 홀(Par3) 등은 다시 와서 도전해보고 싶은 코스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어 마운틴과 스카이 코스의 리노베이션 결과에 더욱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고 에머슨 골프클럽 윤영우 대표는 이야기 한다. 에머슨은 티잉 그라운드에는 중지와 켄터키 블루그래스를 식재하였으며 페어웨이 및 러프는 야지 및 중지를 사용하고 있다. 그린은 원 그린 및 투 그린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코스 품질 향상을 위해 코스의 그린을 Penn-cross에서 Penn A-1으로 품종을 전환 중이다. 또한 에머슨은 코스의 경제적 관리를 위해 필드 집약적 관리와 더불어 비관리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18홀 관리 비용으로 27홀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전 코스에 라이트 시설은 일몰 후나 일출 전에도 라운드에 지장이 없으며 특히, 여름 시즌 야간 골프는 더위를 피하여 시원하고 상쾌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서 공략에 묘미를 살렸으며 계곡을 그대로 이용해 코스를 조성하였으므로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며 자연 계류(폭포)와 연목(Lake)을 재생하였다.

에머슨 퍼시픽 그룹의 이름이 바뀜과 동시에 과거의 중앙 컨트리클럽 자리에서 새로운 골프 문화를 탄생시키고자 고객과 그 가족, 친구들이 합리적으로 부담 없이 제대로 된 골프장에서 마음껏 골프를 즐기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골프클럽을 창조하기 위해 모든 골퍼들이 꼭 찾고 싶은 새로운 골프 코스와 골프 그 자체에 집중 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 기능성과 창의성을 가진 새로운 클럽하우스로 새롭게 태어났단다. 더 큰 행복과 명예를 새로운 The Emerson Golf Club에서 누리기를 기원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극소수의 '작가주의' 설계가에 의한 코스 설계는 최초이며 The Emerson Golf Club을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며 매우 현명하고 신중하며 영리하게 선택된 떠오르는 천재와 같이하게 되었다. 작가주의 방식의 작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유에서 그의 작품이 진지한 예술가의 작품과 같은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도 약간의 전통적인 느낌과 함께 미술 작품들을 적절히 배치해 둔 점도 인상 깊었다.

필자 일행 운재영 대표( 프린세스cc), 이완희 대표(남촌cc), 송창복 대표(서산수cc) 동반자 모두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태어난 에머슨 골프클럽이 새로운 코스와 최상의 잔디 품질을 위한 윤영우 대표와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새로운 명문코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센추리21컨트리클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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