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만25세 이상 5000명에 지급 계획

  소외계층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바우처 제도가 도입된다.

  교육부는 올해 만25세 이상 소외계층 5천여 명에게 연간 35만 원 한도로 평생교육 바우처를 처음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 결과를 분석한 뒤 지원 규모를 연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평생교육 바우처 제도는 계층 간 학습기회 격차완화와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성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 수급자이다. 단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제외된다.

  학습자의 학습 계획과 의지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되, 소외계층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2천 명을 우선 선발한다.

  바우처는 연계 카드사를 통해 전자바우처 형태로 지급되며, 기존 계좌 입금이나 현금 지급은 불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를 활용해 학습비용을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이 끝난 후 잔액은 전액 환수된다.

  기간 내 미사용 금액이 발생하면 추가 학습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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