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은 장애학생의 인권지원을 활성화하고 인권보호 및 학교폭력?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2018학년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운영계획’을 수립·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서부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인권보호에 관한 내용 안내 및 인권침해 예방교육의 강화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설치된 기구다. 유초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학교장, 성교육전문가, 상담전문가, 사회복지사, 학부모, 지역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또 학교 별 정기현장지원 및 특별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사·학부모연수,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이해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27일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대전성천초 내)에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인권지원단 운영 계획, 정기 학교현장 지원 일정 및 위원별 역할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며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및 ‘더 봄 학생(관심대상 장애학생)’의 현황 파악 등 전반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학교현장과 장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절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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