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자치단체공무직협의회가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승현 기자

충남도내 각 시·군 자치단체에서 공무직(공공부문 무기계약직) 노동자 2000여 명을 대표하는 충남도자치단체공무직협의회가 민선 7기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협의회는 2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공백으로 충남도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고 이는 도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충남 전체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충남 공직사회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다음 도지사는 믿을 수 있고 청렴하고 민주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며 그 적임자가 양승조 의원”이라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양 의원은 지난 14년 동안 국회의원직을 맡으면서 도민과 천안시민에게 혹독한 검증을 받아온 인물로 비리나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고 청렴한 삶을 살아왔다”며 “도내 15개 시·군 비정규직들로 조직된 공무직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양 의원과 우리 노조원 및 협의회원들은 민주적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