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지역 의원 정책설명회

▲ 충남도는 29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한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 국비 확보 목표 달성과 지역 현안 해결에 협조를 당부했다. 29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양승조(천안병), 강훈식(아산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어기구(당진), 자유한국당 김태흠(보령·서천), 이명수(아산갑), 성일종(서산·태안), 홍문표(홍성·예산) 의원 등 9명이 참석했고, 도에선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각 실·국·원·본부장 등 60여 명이 총출동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8대 현안으로 ▲내포신도시 중심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추진 ▲내포신도시 정부 공공기관 이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기관시설 유치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개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 구축사업 ▲충남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지원 ▲가로림만 국도 38호 연장 지정 및 교량 건설 등을 설명했다.

또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제시하고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10억 원) ▲아산~석문산단선 철도 건설 ▲KTX 훈련소역 건립(50억 원) ▲삽교역사 설치(10억 원)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15억 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 사업(260억 원) ▲안흥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70억 원) 등 25개 사업 1426억 원이 내년 국비에 담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내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올해 국비보다 4896억 원 많은 6조 3000억 원을 잡았다. 정부 각 부처별로 예산안 편성작업을 시작해 오는 5월 25일까지 예산요구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기재부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남궁 대행은 “도지사 궐위로 정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국비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절대적인 요소인 만큼 충남의 역량을 결집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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