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성평가에서 적합판정 받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재편해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유지하고자 2025년까지 8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혁신공정센터를 설립하고,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것이다. 혁신공정센터는 2300억 원을 들여 천안 충남테크노파크 내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80㎡ 규모로 건립되며 기업특화기술 공동 연구·개발, 장비·소재 기업 기술 발굴 등을 맡는다. R&D 분야에서는 애니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지능정보형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는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에서 수행해 하반기에 통과 여부가 판가름 난다.

도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이 예선전을 통과하며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해 계획대로 추진되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 핵심 기술 개발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