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 공약 발표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전 아산시장)가 9일 도청에서 복지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복기왕 예비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충남지사 예비후보(전 아산시장)가 “복지는 인권이자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누리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라며 분야별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복 예비후보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청소년 분야 공약으로 기존 교육복지로 내건 고교 3대 무상정책(수업료, 급식, 교복)과 더불어 공공형 어린이집 대폭 확충, 어린이집 및 유치원 친환경급식 지원, 아동 전문응급센터 구축 등 보육 및 돌봄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또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으로 대기오염 배출총량제와 주요 배출지역을 대기보전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친환경에너지 건축물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의 전기료를 반값으로 인하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기존 65세 이상 무료 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에 더해 노인복지 대책도 발표, “복지와 의료를 통합하는 지역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해 응급외상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복 예비후보는 이와 함게 민선 5· 6기에서 무산된 복지재단 설립 재추진을 약속했다. 현재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사회서비스 공단 및 진흥원 설립과 함께 논의해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 재단을 통합 설립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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