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새로남행복마라톤대회…전국 건각 8000여 명 화합 한마당

▲지난해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2017 대전새로남행복마라톤 대회. 새로남교회 제공

연일 따뜻한 봄내음이 가득한 가운데 전국의 건각들이 대전에 모인다.
새로남교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후원하는 제3회 황영조·이봉주와 함께하는 2018 대전새로남행복마라톤 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8시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종목은 어린이를 위한 3㎞걷기와 가족건강달리기 코스인 5㎞, 10㎞, Half, full, 마니아(10㎞·Half), 마니아(Full)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3㎞ 5000원, 5㎞ 1만 원, 10㎞·Half 3만 5000원, Full 4만 원, 마니아(10㎞·Half) 2만 5000원, 마니아(Full) 3만 원이다. 골인 지점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모두 기록증과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으며 5·10㎞와 Half·Full 코스를 완주하면 티셔츠와 선글라스, 유황크림 등의 기념품을, 5시간 내 풀코스 완주 시 완주기록패를 받게 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두 8000여 명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엔 특히 지난 2001년 제105회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이봉주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하며 ‘몬주익의 영웅’으로 불리는 황영조가 함께 대전을 달린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두고 성장해 온 새로남교회는 지역민을 비롯해 국민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계획했으며 자신의 몸 상태를 가장 확실하게 진단할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마라톤을 통해 육체의 강건함을 도모하고자 한다.

접수는 13일까지 새로남교회 홈페이지(saeronam.or.kr)를 통해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국마라톤협회 대전본사(042-638-1080)로 문의하면 된다. 대회가 열리는 28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주요 코스로 이용될 도로는 경찰에 의해 통제되며 해당 구간에는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오정호 새로남교회 담임목사는 “많은 마라톤대회가 일요일에 열린다. 주일예배를 드려야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토요일 마라톤대회에 대한 갈망이 있어 토요일에 개최하게 됐다”며 “토요일 마라톤은 마음과 마음이 긴밀하게 연결돼 통하는 축복의 스포츠이기도 하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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