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한계 극복 수준 높은 문화공연 선보여

서천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 공모사업에 6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지역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웠다.
문화 시설과 프로그램이 풍부한 도시지역과 달리 지역적인 한계로 문화생활을 누리는 데 제약을 받을 수도 있는 서천군이 지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특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속적으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고 있어 의미가 더하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공감 공연 기획 프로그램사업 ▲문화가 있는 날 작은 음악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 감상교육운영사업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이다.
특히, 문화예술 나눔 사업인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지역 내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해 군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해 추진되며 그 일환으로 20일 ‘주현미로 만나는 K-JAZZ 러브레터’, 오는 5월 10일 ‘국립합창단의 즐거운 합창 여행’, 6월 27일 ‘늘근도둑 이야기’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군은 문화공감 사업으로 민간우수단체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올 하반기 납량호러창극 ‘장화홍련’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문예의전당에서 이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운영, 올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예술교육 등 군민들의 문화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군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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