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학교(충남형 혁신학교) 홍성여자고등학교(교장 심상룡)는 지난 18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 봉사활동을 홍성군청 등 홍성읍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1, 2학년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바람직한 장애인관을 확립하려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봉사활동 출발 전 대강당에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에 대한 학교장의 훈화, 특수교사인 고은아 교사의 장애인 인식에 대한 특강과 봉사활동의 취지 및 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별로 팀을 조성한 후 정해진 기관 및 장소를 방문해 지역사회 안에서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거나, 장애인 생활 편의시설의 잘못된 부분, 개선할 방법 등을 조사해 팀별로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심상룡 교장은 “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홍성여고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장애인들을 더욱 배려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우리 홍성여고 학생들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여고는 학생들의 봉사활동 결과가 대학진학자료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학생들이 제출한 봉사활동 보고서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상세하게 기록할 계획이다.
홍성=김석진 기자 sesmann@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