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 준비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유명 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취업을 위해 꾸준히 외모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필수에 가까운 스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모관리를 위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큰 이미지 변화가 기대 가능한 눈, 코 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인데 특히 코끝이 뭉툭하고 퍼져 보이는 복코의 경우에는 답답하고 우둔한 인상을 줘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코성형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복코의 원인은 코끝 부위 날개 연골이 과도하게 발달돼 옆으로 벌어진 경우와 코끝 연부 조직의 과도한 피하지방의 형성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원인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므로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코끝 날개 연골이 크거나 벌어진 경우에는 콧속을 절개해 연골을 다듬어 준 후 중심으로 모아주는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고, 코 끝의 피부가 두껍고 피하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피하지방 조직의 일부를 제거하고 연골을 조작해 코끝을 작고 날렵하게 줄여줄 수 있다.

복코성형은 코끝 조직을 과도하게 제거하면 피부가 얇아져 괴사될 수 있고 수술 과정에서 출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회복이 더디고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있는 고난이도 코성형에 속한다. 더욱이 코는 호흡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코수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 유니크성형외과 이준혁 원장은 “코는 얼굴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어 남녀를 불문하고 약간의 변화로 얼굴 전체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는 부위인 만큼 병원 선택 시 비용적인 측면에 치우치기보다는 복코성형 후 재발이나 부작용의 원인이 되는 혈종의 방지를 위해 맞춤 사후관리 시스템이 운영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복코성형은 환자 개인의 코 형태와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수술을 진행할 경우 수술한 티가 많이 나거나 콧대가 휘는 현상, 염증으로 인한 구축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히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