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epl) 3위팀 리버풀이 21일 밤 8시 30분 꼴찌 웨스트브롬과 epl 35라운드에서 격돌한다.

#. 맨유 울린 '고추가루 부대'  웨스트브롬, 이번엔 리버풀 잡는다?
원정팀 리버풀은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심은 금물이다. 웨스트브롬은 epl 최하위에 처진 꼴찌팀이지만 지난 14일 epl 2위팀 맨유를 꺾은 도깨비 팀이다. 맨유의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에서 웨스트브롬은 후반 73분 제이 로드리게즈의 헤딩골로 맨유를 1-0으로 격파했다.

강등권 위기에 놓인 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4월 7일 코리안리거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전에서도 웨스트롬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도 후반 54분 제이 로드리게즈가 골을 넣었다.

 

#. 리버풀 수비진, 제이 로드리게즈 주의보

리버풀은 웨스트브롬 제이 로드리게즈의 발끝을 조심해야 한다. 지난 12월 14일 안필드에서 가진 1차전에서도 후반 71분 교체 투입된 제이 로드리게즈는 리버풀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리버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고전하며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다.    

갈 길 바쁜 리버풀이 '고추가루 부대'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길지, 강등권 꼴찌 웨스트브롬이 자신들의 장기인 세트피스에 의한 공격으로 강호 리버풀을 꺾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지 이번 리버풀과 웨스트브롬의 경기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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