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병무청사거리 등 32곳... 10월까지 개선

▲ 청주 강서사거리 컬러 유도선.

 

▲ 청주 강서사거리 컬러 유도선.

 

청주시가 교통소통이 복잡한 교차로 갈림길에 차량 운전자 등을 위한 컬러유도선을 확대 설치한다. 청주시는 개선이 필요한 32곳을 선정한데 이어 오는 10월까지 컬러유도선 설치를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선 지역은 서원구 사직동 병무청사거리 등으로 시는 흥덕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점검 등을 마쳤다.
이들 지역은 고속도로 진입부분을 비롯해 직진선형 불일치구간, 직진차로가 2개 차로 이상 경로가 좌·우측으로 굽어진 구간, 역주행 우려 구간 등으로 차량 주행 중 위험이 우려되는 곳이다.
현재 청주지역은 흥덕구 강서사거리 등 20여 곳에 컬러유도선이 설치돼 있다. 컬러유도선은 지난 2011년부터 고속도로 일부구간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시민 호응도가 높고 교통사고 감소 효과(27%)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유도선 설치가 활성화되면, 운전자들이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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