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관리소, 5월 매주 금·토요일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운영

안내포스터.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제공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동궐도에 묘사된 옛 궁궐의 나무를 찾아가며 나무에 얽힌 궁중문화를 이해하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를 오는 5월 매주 금‧토요일에 1회씩 운영하며, 특별히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는 2회(5월2일과 3일)를 더 추가하여 운영한다.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들을 품은 후원이 있는 창덕궁은 우리나라 궁궐 전통 조경의 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덕궁의 특색과 궁궐의 공간이 사실적으로 잘 묘사된 국보 제249호 ‘동궐도’를 활용하여 나무는 물론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살펴보는 행사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해 관람객에게 들려줘 유익하고 흥미로운 행사로도 정평이 나있다.

참고로,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1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약 3000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이다.

답사는 '궁궐의 우리 나무' 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와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깊이있는 해설로 나누어 진행된다. 궁궐 나무에 관한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한다면 박상진 교수의 해설(5월4일/18일/19일)을, 창덕궁에 자리한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왕실과 역사 이야기를 기대한다면 창덕궁 전문 해설사의 설명(5월2일/3일/5일/11일/12일/25일/26일)을 추천한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나무답사는 중학생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http://ticket.interpark.com) 혹은 고객센터(☎1544-1555/연중무휴 오전9시~오후6시)를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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