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과 미군이 23일 키리졸브 연습을 시작했다. 키리졸브는 한미연합사령부가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서 미군 증원군을 수용하여 유사시에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기 위하여 매년 봄에 연례적으로 행하는 합동 훈련이다.
그런데 문제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따라서 2주간 실시되는 연습 기간 중 남북정상회담일 하루는 키리졸브 훈련을 잠시 중단한다.
이 같은 결정은 남북정상회담 기간 문제의 소지를 만들지 않고 평화적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시간 세부 일정은 26일 오전 11시 공개한다.
노승환 기자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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