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BTO(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2020 핵 확산 금지 조약' 위해 국제사회 공조 촉구

라시나 제르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사전준비회의차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을 찾은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하고 비준하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이 조약을 비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게 되면 아직 CTBT에 가입,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평화적 목적까지 포함해 모든 형태의 핵실험을 금지하는 CTBT는 166개국이 비준했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았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핵실험 중단, 핵 실험장 폐쇄라는 약속을 구체화하는 북한의 CTBT 가입, 비준이야말로 명백하고 불가역적인 조치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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