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신동헌 경제통상실장과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제비전2030 청색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1차 컨설팅 회의를 했다. 충남경제비전2030 ABC프로젝트 중 두 번째 과제인 청색(B)산업육성 프로젝트는 보령과 서천 등 서해안지역 발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와 해양신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온실가스 감축 등 미래 환경에 대응한 새로운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 가로림만 권역 지속가능발전전략, 충남 수소경제사회 구현 기반 구축, 환황해 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 전략 등이 골자다. 세부과제는 13개다.

도는 이날 보고를 통해 10개 과제가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2개는 대체 등 변경, 1개는 추진이 미흡하다고 자체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청색산업육성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려면 탈석탄 에너지 전환, 해양 신산업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각 과제의 목표와 범위를 확장 또는 조정하고 연도별 사업목표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