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에 유죄평결…최대 30년형 전망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졌다.

미 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단은 26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코스비는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전망이다.

법원은 코스비의 신병을 선고 때까지는 구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형이 내려지면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비는 과거 인기를 등에 업고 주변 여성들에게 접근해 약이나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는 수법으로 여러 피해 여성을 농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코스비는 재판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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