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스타로드등 인기 캐릭터 총 집합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어벤져스 3'의 국내 흥행이 끊이질 않고있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어벤져스 원년 멤버뿐만 아니라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스타로드 등 마블의 슈퍼히어로 23명이 총출동해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확한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영화 사상 가장 많은 물량이 투입된 작품이다.

슈퍼 히어로의 활약이 돋보이는 마블 영화공식과는 달리 악당 타노스의 활약이 두드러진 데다, 예상을 뒤엎는 결말로 끝난다는 점도 관객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마블 영화는 한국영화가 아직 보여주지 못하는 오락성을 총망라하고 있다"면서 "특히 '어벤져스3'는 그동안 시리즈 가운데 모든 흥미로운 요소들을 집약시켜놓았다"고 분석했다.

IPTV VOD 서비스 등 영화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진 가운데 아이맥스로 촬영된 '어벤져스3'의 경우 꼭 극장에서 영화를 봐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도 흥행에 한몫했다.

이 영화는 20~40대 관객의 고른 선택을 받는다. CGV리서치센터가 지난 25∼29일 '어벤져스3' 관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비중은 38.4%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29.7%, 40대는 23.3%였다.

또 3인 이상 영화를 함께 본 비중도 27.8%로 높은 편이었다. 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화팬 사이에는 영화를 2번 이상 보는 'N차 관람' 비중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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