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장 “의혹 모두 사실 아니다”

<속보>=채용비리 의혹과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예술의전당 A 팀장과 관련해 경찰이 3일 오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본보 4월 15일자 5면 등 보도>

대전 둔산경찰서는 이날 국고보조금 횡령 정황 등과 관련, 사무실과 차량 등을 수색했다. 수사관 6명은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사무실과 차량 등을 수색해 수 개의 통장과 서류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대전예당 A 팀장을 수사하던 중 최근 또 다른 혐의인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단서를 잡고 수사에 들어갔다. A 팀장은 대전예당에 입사하기전 협동조합 대표로 재직하면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에서 받은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팀장은 “제기된 의혹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입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세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통장과 서류 등을 분석한 뒤 A 팀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수사 중인 사항의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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