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단양군수 후보(자유한국당)가 지난 11일 단양읍에 마련한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와 정하모, 김동성 전 단양군수 등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을 다졌다.

류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 단양은 유래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면서 “용광로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만큼, 달아오르는 동력은 절대 중단되지 않고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마음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해 나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완성하고 잘사는 단양! 대한민국 속에 당당한 단양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4년은 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그 결실이 군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집중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로 육성, 취약한 의료·보건 환경을 개선, 계층별 교육·복지서비스 강화, 농촌·농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 시행 등을 약속했다.

류 후보는 충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뒤 단양부군수와 충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등을 역임했다.

단양=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