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13일 주말 박스오피스

역대 21번째, 외화로는 5번째다.

개봉 전부터 98%에 달하는 사전예매율로 폭풍흥행을 예고했던 할리우드 초대형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역대 외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지난 11~13일 78만 278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13만 3517명을 기록했다.

스크린 독과점과 오역 논란 속에서도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지키고 있어 기록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유해진 주연의 ‘레슬러'가 차지했다. 레슬러는 주말 사흘간 36만 5811명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수 53만 7006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2위였던 마동석 주연의 팔씨름 영화 ’챔피언'은 13만 7287명을 동원하며 3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 수는 106만7천511명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는 2만 1918명, ‘얼리맨’은 1만 9357명으로 ‘가족 애니메이션’이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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