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사진·50)이 15일 6·13 국회의원(제천·단양)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제천·단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오로지 지역민과 함께했다”면서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대를 공격하기보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자며 지역정치권을 설득해 왔고, 중앙 정치권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힘을 키워 왔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문재인 정부와 제천·단양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 발전을 책임질 힘도 키웠다. 쟁쟁한 선배 정치인들과 경쟁한 저를, 중앙당이 전략 공천한 것이 그 힘을 말해주고 있다”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제천·단양 지역이 또다시 소외되느냐 비약적인 발전을 토대를 쌓느냐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 면서 “깨끗한 정치, 실력 있는 정치로 제천·단양의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이후삼 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이화영 국회의원 보좌관, 안희정 전 충남지사 정무 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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