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첼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FA컵 결승 예상라인업(후스코어드닷컴 발표)이 공개됐다.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투톱으로 나오고 첼시는 모라타가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 맨유 루카쿠 산체스 투톱 vs 첼시 모라타 원톱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오전 1시 15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잉글랜드 FA컵 결승 예상 라인업을 발표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3-4-1-2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톱에는 루카쿠와 산체스가 나오고 2선 처진 공격수에는 린가드가 맨유의 화력을 지원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마티치와 포그바가 중원을 조율하고 좌우 양쪽 윙백에는 각각 영과 발렌시아가 공수 지원에 나선다. 스리백에는 스몰링과 필 존스 그리고 에일 베일리가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데 헤아가 낀다.

맨유에 맞서는 첼시 콩테 감독도 스리백 카드를 승부수로 꺼내들었다. 3-4-2-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모라타가 출전하고 2선 공격라인에는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이 나선다.

중앙 미드필더는 캉테와 파브레가스가 호흡을 맞추고 좌우 양쪽 윙백에는 각각 알론소와 모제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에는 케이힐과 뤼디거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라인을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낀다.

#. 무관으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운 맨유와 첼시, FA컵 우승컵으로 명예회복 노린다

맨유와 첼시 양팀 다 이번시즌 무관 위기에 처해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가 승점 100점 대기록을 작성하며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EFL컵 역시 맨시티가 아스날을 3-0으로 격파하고 리그 더블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상태여서 빅이어를 들어올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경쟁팀 맨시티와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면 맨유와 첼시는 아직까지 빈손이다. 물론 맨유의 경우에는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맨유 커리어로 봤을때 우승컵 하나 정도는 들어올려야 한다는게 맨유 팬들의 바람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 역시 올 시즌 결과에 만족할 수 없다. 올 시즌 리그 성적은 5위다. TOP4 자리에서 밀려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에도 실패했다. 작년 우승팀이 차기시즌 유로파에 나간다. 첼시 입장에서는 굴욕일 수 밖에 없다. 콩테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 등 구단 내 구설수도 끊이질 않았던 시즌이었다. 

변화가 필여한 첼시다.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달성하고 차기시즌을 위한 동기부여를 마련해야 한다.

첼시와 맨유 양팀에게 이번 경기는 무관 탈출 최고의 찬스다. 이번시즌 FA컵 우승컵을 누가 들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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