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조선 '내몸사용설명서' 205회에서는 몸속 3대 해독기관 간, 폐, 장을 사수하라는 주제로 다양한 해독 비법이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장 건강 개선과 체중 감량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의 효능이 소개됐다. 국제학술지 '임상영양학저널'에 따르면 12주간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은 체중이 감소한 반면,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체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한 윤순자(60) 씨는 프리바이오틱스 분말과 우엉조림, 아스파라거스, 치커리 샐러드를 챙겨먹는다고 소개했다.

심선아 영양사는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과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하면 유산균 생장 및 활동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채소나 과일 속 프리바이오틱스를 먹거나 분말로 섭취해도 좋다"고 말했다.

간 해독을 돕는 식품으로는 강황가루가 소개됐다. 강황은 한의학에서 어혈을 풀어주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며 담석 용해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또 커큐민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다.

강황은 따뜻한 물 100l에 강황가루 2g(반티스푼)을 넣고 차로 마시면 되는데, 강황차는 식전보다 식후에 마셔야 좋다.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지방분해·흡수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강황가루는 요구르트에 타서 먹거나, 밥을 지을때 넣어 먹어도 된다. 

또 폐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콩나물 해독주스가 소개됐다.

심선아 영양사는 "콩나물에는 폐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안토크산틴과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콩나물·사과 해독주스는 콩나물 한줌과 사과 반쪽, 요구르트 한병을 넣고 갈아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