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오늘이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데요. 우리 지역 등록 현황은 어떻습니까?

대전에선 정의당 김윤기, 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순으로 4명의 시장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대전시교육감 후보로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 후보임을 내세우는 성광진 후보와 현직 프리미엄으로 재선을 노리는 설동호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세종에선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희 후보와 한국당 유일의 여성 광역단체장 후보인 송아영 후보가 시장 후보로 등록했고, 세종시교육감 후보로 최교진 현 교육감과 송명석·최태호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민주당 양승조, 한국당 이인제, 그리고 원외 정당인 가자코리아당 차국환 후보가 도지사 후보로 등록했고, 충남도교육감 후보로는 김지철 현 교육감과 명노희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2-천안지역 두 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상황은 어떻습니까?

천안갑 재선거에는 자유한국당 길환영,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바른미래당 이정원, 대한애국당 조세빈 후보 등 4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

천안병 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윤일규, 한국당 이창수, 바른미래당 박중현 후보 등 3명이 등록했습니다.

3-후보 등록일을 맞아 출마를 포기한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있죠?

바른미래당 공천 보류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김용필 충남지사 후보가 불출마와 함께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도의원 3선에는 도전하지 않는 게 도리라고 본다고 말한 김 의원은 20167월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 있는데요. 이 후보 지지를 계기로 한국당에 복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민주평화당 서진희 대전시장 후보도 최초의 여성 시장 도전을 접었습니다. 서 후보는 대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펼쳐보고 싶은 열망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했지만, 정책선거를 구현하기엔 이번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형국이어서 부득이 물러나게 됐다라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4-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죠?

양승근 전 대전시의원이 발기인 대표를 맡은 보수지키기범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오늘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무능을 견제할 보수·중도 대연합이 절실하다며 박성효·남충희 후보에게 단일화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했는데요.

박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4년간의 시정을 심판해야 할 지방선거에 지방이 없다. 대통령의 높은 인기와 남북문제 등 중앙정치 이슈만 있다. 민주당의 1당 시스템이 고착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남 후보에게 민선 7기 시정의 협치를 전제로 한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오늘 후보 등록 직후 단일화는 없다라며 가능성을 일축한 남 후보가 과연 박 후보의 제안에 어떻게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5-국토교통부가 대전시에서 요청한 도안 갑천호수공원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안을 승인했죠?

대전시는 국토부로부터 갑천지구친수구역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해 국토부에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한 지 12개월 만에 승인을 받은 것인데요.

이에 따라 갑천호수공원 주변에 건설될 아파트 분양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갑천호수공원 조성사업은 갑천변 856000부지에 대형 인공호수와 공원을 만들고 그 주변에 아파트 5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2015년 국토부 승인을 받았는데요.

환경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들의 반발과 환경부와의 협의가 늦어지면서 실시설계 변경에만 1년이 넘게 지체됐습니다.

대전시는 조만간 아파트 건설을 위한 사업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대전도시공사는 분양가 심의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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