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충청지방우정청은 지난 23일부터 KEB하나은행과 제휴를 통해 우체국 환전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환전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우체국에서만 제공됐으나 취급지점을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8개 우체국으로 확대하고 취급하는 외국통화도 주요 통화 4종에서 최대 10종으로 늘렸다. 충청에선 대전둔산우체국(매입·매도)과 청주우체국(매입)이 환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정청은 연중 24시간 어디서나 환전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스마트 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예약한 후 지정 우체국이나 KEB하나은행 50개 지점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예약환전 서비스도 내놓는다.

우정청은 환전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오는 8월 말까지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 원 해외여행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