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난해보다 전기사용을 대폭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의 지난해 여름철(7~9월) 전기사용량은 1만 836MW인 반면 올해는 1만 69M㎾로 7.1%나 전기에너지를 절감했다.

절감 금액은 6900여만 원이며, 이는 21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지난달 말까지 전체 사용량도 전년 동기 3만 1023M㎾에서 2만 9303M㎾로 절감했으며, 이는 480여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금액으로는 1억 5000여만 원이다.

공사의 에너지 절감은 다양한 절전시스템이 한 몫 했다.

사람이 지나갈 때만 켜지는 동체감지 지능형안정기 설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가동되도록 한 지능형환기제어시스템 도입, 열차회생전력을 이용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전기절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설비 도입과 함께 점심시간대 컴퓨터와 전등 소등, 사무실 적정온도 준수, 추가 절전개소의 지속적인 발굴 등 직원들의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며 “여름철 전기절약을 통해 겨울철 저소득층에 난방비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빼기 사랑 더하기 캠페인’에 참여한 만큼 올 겨울 250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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