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528()

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자유한국당 박성효,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됐죠?

박 후보는 지난 24일 남 후보에게 협치를 전제로 한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고, 다음날 남 후보가 중도보수 연합정부론으로 이에 화답하면서 두 후보 측은 오늘 자정을 시한으로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박 후보 측은 오후 4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협상이 결렬됐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 측은 기대를 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매우 아쉽다. 그렇지만 언제든지 문은 열어 놓겠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 있는 야권 전체에 대한 결집의 의지가 남아있는 만큼 언제든지 대화의 문을 열어 놓고 있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반해 남 후보 측은 한 시간 뒤 중도보수 연합정부 구성 협상 중단이란 보도자료를 내 박 후보 측과 뉘앙스를 달리 했는데요.

남 후보 측은 선거에서 무조건 이기기 위한 정치공학적 야합이 아니라 대전경제의 위기를 획기적인 개혁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도보수 연합정부 구성을 제안했지만 박 후보 측은 조속한 단일화 자체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측은 현재의 인지도만이 투영된 지지도를 근거로 무조건 후보 양보를 종용해 왔고, 이는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원래 제안 취지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 후보 측은 연합정부 취지에서 벗어난 선거공학적 단일화, 각 당의 정체성을 무시한 무조건적 야합에 반대한다는 것을 천명한다며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2-더불어민주당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검증을 놓고 자유한국당과 공방을 벌이고 있죠?

한국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에 이어 허 후보를 두 번째 정밀검증 대상으로 지목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병역 기피 의혹 등 허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해 해명을 촉구했는데요.

한국당은 이에 대해 보름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 후보 검증과 국민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검증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역 의혹 외에 유성구청장 재직 시 노은동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과 불법 자금 조성 의혹, 그리고 구청장 지위를 이용한 대통령 후보 선거운동 의혹 등에 대해 답변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는데요.

민주당은 불법적인 허위사실 공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검증을 빙자해 한국당이 공당으로서 금도를 넘어섰다. 이제라도 불법행위를 멈추고 정책선거에 눈을 돌리라고 반발했습니다.

3-서산 대산공단에서 근로자가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죠?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선 지난 17일 물탱크 위에서 작업하던 2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발판이 부서지면서 물탱크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불과 열하루 만에 또다시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오전 1130분경 대산석유화학단지 내의 한 공장 증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하청업체 직원이 저장탱크 위에서 30아래 지상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는 LPG 저장탱크 위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발판을 해체하고 옮기던 중 벌어졌고, 경찰은 현장 관리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대전에선 공터에서 불이 나 주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피해를 입었다구요?

오늘 낮 1258분경 대전 대덕구의 한 건물 주변 공터에서 불이 나 18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공터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가 전소됐고, 승용차 2대와 건물 외벽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현장에서 건물 외벽과 차량 사이에 전선과 에어컨 실외기 등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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