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경고그림, 청소년 83%에 흡연예방 효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담뱃갑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소년건강행태 조사결과 담뱃갑 경고그림을 아는 청소년 가운데 83.1%가 그림을 보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응답했다.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한 청소년도 83.9%였다.
또 3명 가운데 1명은 경고그림을 보고 금연 동기가 유발됐다고 답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올해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을 확대 교체하고, 궐련형 전자담뱃갑에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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