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청 대회서 창단 첫 우승

▲지난 2일과 3일 대구 방천구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종교육청 야구동호회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야구동호회 Super Jumpers(회장 권순오 소통담당관)가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를 제패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일과 3일 대구 방천구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시·도교육청 야구대회 결승에서 서울시교육청 야구동호회를 최종 스코어 13대5로 꺾고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Super Jumpers는 첫 경기에서 제주도교육청을 14대4로 제압하고 두 번째 경기에선 선발투수의 역투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서울교육청을 12대3, 5회 콜드 게임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결승에서 서울교육청을 다시 만난 Super Jumpers은 선발 진익희의 안정된 피칭과 포수 강민구의 선제 투런홈런을 앞세워 13대5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경기 전반에 걸쳐 탁월한 경기감각을 선보인 노재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권 회장은 “지난 겨울부터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주 2회씩 진행한 훈련을 통해 흘린 땀방울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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