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16개 시·도 공연열전
16~24일 국내·외 초청공연도 열려

대전에서 대한민국 연극인들의 축제인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오는 15일부터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대전 대한민국연극제는 ‘설레다, 취하다, 빠지다, 감동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5일부터 내달 2일까지 18일 동안 대장정을 이어간다. 개막 공연은 15일 오후 7시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대동놀이,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연극제 홍보대사인 배우 이순재, 박해미도 출연해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경연공연은 17일부터 2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연극 공연들이 자웅을 겨룬다.

16일부터 24일까지는 국내외 초청공연이 열린다. 16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는 스페인 극단에서 ‘앨리와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무대에 올린다. 22일과 23일 24일에는 뮤지컬 ‘삼총사’가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기간 미술관 야외광장 등 무대에서는 100팀에 달하는 무료공연이 펼쳐지고, 아트페어, 대동놀이가 진행된다.

폐막식은 내달 2일 오후 9시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시상식과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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