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터지는 멕시코 폭죽 폭발사고…가정집서 13명 사상

잊을만하면 터지는 멕시코 폭죽 폭발사고…가정집서 13명 사상

현지 시간 7일 오전 멕시코 중부 '툴테펙'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쌓아놓은 폭죽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또 이번 폭죽 폭발로 주변에 있는 주택 20여 채와 차량 10여 대도 크게 파손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툴테펙은 멕시코에서 사제 폭죽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주민들이 집에서 폭죽을 만들어 창고에 보관하면서 폭발사고가 자주 발생해왔다.

멕시코인들은 생일은 물론 국경일과 종교 기념일 등에 자주 폭죽을 터트려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폭죽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5월엔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의 한 마을에 있는 폭죽창고가 폭발해 1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또 2016년 12월에도 멕시코시티 교외에 있는 야외 폭죽 시장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9명이 숨지기도 했다.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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