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승부조작' 등을 제안하는 브로커가 활보하고 있다는 제보가 입수돼 KBO사무국과 각 구단이 대응에 나섰다.   
7일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승부조작 브로커가 선수들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KBO 사무국은 각 구단에 '경보'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브로커는 20대 초반으로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브로커는 친분을 이용해 투수들에게 접근, 볼넷에 수 백만원을 걸고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1월에 취임한 정운찬 KBO총재는 조직의 역량 강화와 클린베이스볼의 실현을 2018년 역점 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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