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MBN '엄지의제왕'에서는 '건강한 여름나기' 비법으로 간·장 해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간과 장 해독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이 10일 동안 주치의가 추천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간 해독의 핵심 음식으로는 매실이 소개됐다.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유기산 성분인 피루브산, 피크르산이 들어있어 독성물질 배출과 손상된 간효소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또 구연산 성분이 피로물질인 젖산 분해와 배출을 돕는다. 매실의 카테킨산 성분도 살균작용 뿐 아니라 장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프로젝트는 아침에 매실초절임과 저녁에 매실해독주스를 마시게 했다. 매실을 먹는 방법은 물 200l에 매실발효액 두 스푼과 발효식초 한 스푼을 넣고 마시면 좋다.

간 해독 식단으로는 아침에 채소, 매실 초절임,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를 먹게 했고, 저녁식사로는 채소 샐러드와 매실해독주스를 마시게 했다. 10일간 매실식초를 먹었던 참가자는 "몸이 훨씬 가벼워졌다, 피로가 덜하다"고 소개했다.

장을 청소해주는 음식으로 청장묵이 소개됐다. 청장묵은 천년초와 한천가루를 굳혀 만든 것인데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천년초는 한의학에서 독을 풀어주며 심장과 위통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초 줄기의 식이섬유는 상추의 7배가 들어있다. 

청장묵을 만드는 법은 물 200l에 천년초 열매, 줄기가루와 한천가루를 한 숟가락(5g)씩 넣는다. 그리고 천일염 한 꼬집(1g), 매실발효액을 네 티스푼 넣고 골고루 저어 약 3분 정도 끓여준 다음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식히면 청장묵이 완성된다.